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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toped/table saw

오랫만에 테이블쏘 업데이트 ㅡㅡ;

아 처음 테이블쏘에 대해서 알게되면서 그날 뚝딱뚝딱 만들어놓은 모터부만 작업테이블 한쪽구석에서 어언 몇달을

던져놨던지 ㅡㅡ;;;

 

무튼 간만에 시간이 좀 되서 후다닥 만들어보았네요

 

 

재료는 그동안 온갖 쇼핑몰하고 주변에서 구할수 있는 것으로 최대한 금전적으로 부담이 되지 않는 쪽으로

알아보느라고 시간허비한것도 있고 쓸만한 재료가 있었음에도 불구하고 적용할려면은 머리가 아픈 작업이

될듯해서 포기한 재료들이 많아서 더 시간이 걸린듯합니다.

 

일단 테이블쏘의 가장 중요한 원형톱이 위치할 자리에 기준을 잡고서

 

원형톱날이 상부측으로 약 5~7mm 정도 노출이 되야하기에 케이스 내부공간부를 세밀하게 실측하고서 베어링과 상판과의

간섭이 최대한 없게끔 치수를 정하는게 다소 복잡했습니다.

 

그래서 나온 결론이 초대한 상판측에 밀착을 시키되 2~3미리정도는 이격이 되어야 진동문제를 해결할수 있다고 판단되서

포맥스로 뚝딱뚝딱~

 

 

 

 

 

포맥스가 금속처럼 단단한 재료가 아니기에 진동문제로 인하여 볼트와 너트측에 이격이 발생하여 톱날이 움직일듯해서

볼트가 지나가는 중간측의 포맥스는 볼트보다 넓게 뚫고서 믹스앤픽스로 채웠습니다.

 

믹스앤픽스가 완전히 굳게 되면은 매우 단단하기에 진동문제로 인한 볼트와 포맥스간의 이격발생은 최소화 해줄것입니다.

 

다만 믹스앤픽스는 다소 비싸더라도 좋은것을 사시길 바랍니다

 

다이소에서 판매하는 믹스앤픽스느 완전히 굳어도 왠지모르게 다소 물러서 불안하더군요

그바람에 베어링 베이스를 2번이나 새로 제작했다는 ㅜㅜ

 

 

 

 

 

포맥스에 드릴로 타공시에는 위와 같이 클램프를 이용해서 한꺼번에 잡아놓고 타공하는것이 오차를 최대한으로 줄일 수 있기에

 

볼트가 지나가지 않는 부분은 일괄로 접착후에 볼트가 지나가는 부분만 저렇게 클램프로 단단히 고정한다음 타공작업을

진행했습니다.

 

 

 

 

 

완성된 베어링 베이스.......

 

베어링은 뒤쪽에서 따로 또 설명을 하겠지만 일반베어링에 베이스가 포함되어있는 유니트 베어링을 이용했습니다.

 

베이스의 구조는 제일 윗층의 5T와 2T 포맥스는 타공만 했고

3~4층은 믹스앤픽스로 충진후 2mm 드릴로 센터타공후 5.5mm로 확장한후 볼트가 자연스럽게 나사선을 만들면서 통과할수 있게했고

5층에는 너트를 망치를 이용해서 포맥스에 압착시켜버렸습니다.

첫번째 너트를 압착시킬때 망치를 너무 세게 치는 바람에 포맥스가 뽀각 ㅠㅠ

다행히 중간에 물리는 판이라 무시하고 그냥 진행했습니다.

 

 

 

 

 

베어링 베이스가 완성되었으니 모터 구동측의 전원부를 설치하기 위해서

못쓰는 구형 노트북어뎁터와 고장난 조각기에서 추출한 RPM 조절 회로...말이 RPM 조절이지 실상은 전원부부터 모터측까지

가는 전압을 조절하여 모터의 회전수를 조절하는것이라 토크는 전혀 상관없이 구동됩니다.

 

참고로 기존 조각기의 모터는 12V로 구동되기에 정상적인 어뎁터와 연결할시에는 RPM 조절이 되지만

노트북 어뎁터는 19V라서 전혀 쓸모가 없다는 ㅋㅋㅋ

 

전원 온오프격으로 사용하다가 12V 고암페어 어뎁터가 생기면 이용해야하기에 그냥 조립했습니다.

 

 

 

 

 

완성된 전원부와 모터부

 

어뎁터는 파워소켓을 이용하여 케이블 정리가 손쉽게 했네요

사실 이걸 만들면서도 초기에 잡았던 컨셉은 전부 사라지고 점점 복잡해지는 바람에 최대한 타협점으로 파워소켓을 이용했다는 ㅡ,.ㅡ;;

 

 

 

 

이것이 종전 조각기에 있던 RPM조절 회로

 

 

 

파워소켓으로 연결된 어뎁터와 기존에 만들어 놓은 모터부

 

 

 

 

 

케이스에 최종 조립된 모터부 + 전원부 + 베어링 베이스

 

최대한 외부에서 깔끔하게 보이도록 전부다 매입을 시켜버릴려고 다소 큰 케이스를 찾았습니다.

처음에 ABS 케이스를 생각하고서 구매를 하려했는데 가격이 3만원이 넘는 가격이라서 망설이면서 다른 케이스 재료를 찾다보니

 

만원 조금 아~~~주 조금 넘는 가격에 판매하기에 후다닥 구입해버렸습니다.

부속중에 방습을 위한 O링이 포함되어있어서 상판을 덮은 후에도 내부 소음이나 분진에 대해서는 최소화 될듯하네요

 

 

 

 

전원부와 RPM 조절회로

 

 

 

 

 

요 유니트 베어링에 대해서 말씀드리자면 외측 베이스와 내측의 베어링이 회전을 하게 되어있어서 구입을 하게되었는데

사실 구입할 당시만 해도 몰랐던 사실인지라 ㅡㅡ;;;

 

일반 베어링으로 베이스 작업을 할시에는 베이스와 모터측의 센터가 정확히 맞아야만 회전시에 진동문제도 없고

완성후 제단시에도 오차없이 제단을 할 수 있지만 허공에 띄운 모터부를 정확하게 센터를 맞춘다는 것이 어지간히 쉬운일이 아니라서

오히려 더욱더 쉽게 작업이 가능할듯해서 쾌재를 불렀네요 ㅎㅎㅎㅎ

 

 

 

 

 

 

 

이제 모터 + 전원부와 원형톱측과의 분진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서 중간에 칸막이를 케이스 내경에 맞게끔 제작을 해서

고정해줍니다.

 

포맥스와 ABS수지를 순접으로만 접착도 가능하지만 순접만으로는 견고성이 다소 떨어질듯해서

순접으로 가접만 해놓은 상태에서 테두리측으로 순접을 듬뿍 발라준후 소다신공을 이용했습니다.

 

순접위에 소다를 뿌리게 되면은 건조시간이 대폭 줄어들며 순접과 소다의 결합으로 틈새가 확실하게 아주 단단하게 매꿔줍니다.

 

 

 

위 이미지를 보시면 아시겠지만 마치 실리콘작업을 한듯 코너에 순접+소다가 아주 단단하게 굳어있습니다.

 

틈새를 매꿀수 있는 좋은 방법이면서도 매우 단단하게 부착할수가 있어서 더욱더 좋네요

 

 

 

 

오늘 작업의 마무리를 담당할 본드계의 자칭 명품이라 일컫는 유휴~ 본드...

그중에서 고온 고진동에서 탁월한 접착성을 보장하는 제품으로 구매했습니다.

 

베어링 베이스를 분진칸막이측에 부착을 해야되는데 모터부에서부터의 진동이 베어링 베이스까지

그대로 전달이 되기에 선택한 접착제네요

 

마치 예전 돼지표 본드처럼 누렇기는 하지만 완전 건조후에는 돼지표 본드보다 더욱더 경화가 잘되는듯합니다.

 

 

 

 

순접이 아닌 일반 본드류의 경우 본드 도포후에 바로 접착후 경화를 시켜도 되지만 시간도 오래걸리기도 하고

경화중간에 움직임이 있을 경우에는 접착상태가 양호하지 않게 됩니다.

 

그래서 인테리어나 건축현장등에서 본드를 사용시에는 최초 도포후 접착면에 완벽하게 밀착을 시킨후

잠시 떼어내서 살짝.....손으로 살포시 눌렀을때 손에 본드가 묻지않고 말캉말캉할때....건조를 시키면서

밀착되지않은 공간측에 본드를 두툼하게 도포후에 밀착을 시켜주면은 최초 도포된 본드가 단단하게 밀착이되어

바로 움직여도 이격되지않는 노하우를 이용해서 접착을 해줬습니다.

 

하루종일 전화로 거래처들이랑 통화하랴 테이블쏘 만들랴...중간에 뻘짓으로 베이스를 두번만든것은 민망 ㅜㅜ.....

시간이 늦은관계로 나머지 작업은 다음으로 휙~~~~투척~~ ㅎ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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