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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ustom Mechanical Keyboard

Cherry 적축 키보드 아크릴 하우징

기계식 각 축마다의 특색이 있고 이런 특색을 느껴보고 싶은 마음에 시작된 커스텀 제작에 한참 재미가 붙어가고 있습니다 ㅎㅎㅎ

 

첨 구갈축의 주옥션을 시작으로 신청축으로 첫커스텀 아크릴 키보드를 만들어보고 난후

이리저리 알아본봐로는 각축마다의 특색이 존재하고 그 특색도 하우징에 따라 틀려진다고들 해서

이왕 시작한거 한번 전체축을 아크릴로 전부 만들어서 그 느낌을 알아보고 싶어서 이래저래

아크릴 하우징으로 기준을 잡고자 뚜닥거리고 있습니다

 

 

- 체리 MX 적축 스위치란?

   

     - 해외 키보드 포럼인 deskthority의 위키(http://deskthority.net/wiki/Cherry_MX_Red)에 따르면

     리니어에서 높은 스프링 압을 가진 흑축의 압을 가볍게 조절한 2008년에 개발된 스위치 종류입니다.

    

     - OVerclock.net에 체리 MX스위치에 대해서 자세하게 설명을 해놓았습니다. (http://www.overclock.net/t/491752/mechanical-keyboard-guide)

       그중에서 적축 스위치에 대한 내용을 보면

 

Cherry MX Red Switches

Type:
 Linear Switch
Link: Datasheet
Tactile: No
Clicky: No
Actuation Force: 45g (Force Diagram)
Key Travel: 2mm to actuation, 4mm to bottom

Cherry MX-Red's are another switch that can be considered a "gaming" switch. It's essentially a lighter version of the MX Black, requiring less force to actuate. Some people do not find this switch that good for typing or gaming because it is so light, but others rave for this fact. Light or Stiff is always a matter of preference. This switch was hard to find; and was reported as EOL, but it is still in limited production with a higher than average MOQ leading to higher cost to board makers. Marketed with high demand, boards with this switch are becoming more common, but are generally more expensive as well. 

 

스프링압은 45g으로 현재 나와있는 스위치들중에서 가장 가볍습니다.

그리고 리니어 타입이기에 굉장히 정숙하기도 하고요

 

갈축보다 더욱더 가볍고 리니어이기에 충분히 정숙성이 확보가 되기에 기계식에서 느낄수 있는 키감은 그대로이며

가볍게 눌러도 인식이 되기에 조용하게 사용하기에 딱좋은 타입의 스위치 입니다.

 

 

이제 아크릴 하우징으로 적축 커스텀 키보드 제작기로 들어갑니다.

 

 

 

키보드의 하부 범폰쪽은 안보이는 곳이지만 그래도 이왕만드는거 포인트좀 주고자.........ㅎㅎ

지난번 청축때는 범폰쪽에 이니셜을 새겨넣었는데 이게 그닥 포인트가 되지를 않아서 ㅡㅡㅋ

키보드 바닥에 있다보니 볼일도 없고 해서 범폰쪽에는 간단하게 포인트로만 넣었습니다.

 

 

 

범폰은 하우징 바닥판 내부측에서 접시머리 렌치볼트로 체결하여 주었습니다.

 

 

 

 

 

 

 

기판을 키보드매니아(http://www.kbdmania.net)의 괴수가면이 장터드랍하신 ps2avr기판을 이용하였습니다.

이기판은 기본적으로 FullLED를 지원하면서 기존 USB타입이 아닌 PS2방식으로 연결되며 기판에는 USB Mini B타입의 컨넥터로 구성되어

커스텀(PS2 - Mini B)케이블을 이용하던지 아니면 기성(USB - Mini B)케이블에 젠더(PS2 - USB)를 이용하여 PS2 포트에 연결됩니다.

PS2방식이기에 무한입력이 가능하며 키입력 속도가 가히 최고라 할수 있습니다.

 

 

 

 

스위치는 신품이라 세척이 필요없어서 분해툴을 이용하여 분해후 바로 윤활을 해줬습니다.

이때까지만 해도 크라이톡스(Dupont Krytox)를 구하지 못해 슈퍼루브(Super Lube)를 이용해서 윤활을 해줬습니다.

슬라이더의 축에는 윤활을 하지않고 스위치의 하부 하우징에서 축의 슬라이더 측에만 윤활을 해줬습니다.

키매냐의 메룩스님께서 이렇게 윤활을 한다고 하셔서 키감에 많은 영향을 끼치는 윤활이라 저도 한번 해봤는데

축과 하부하우징 두군데에다가 윤활을 하는것보다는 조금더 부드러우면서도 축자체의 키감을 그대로 느낄수가 있는 윤활법인듯합니다.

 

 

 

 

윤활을 해줬으니 약간의 건조시간을 두기 위해서 스위치 스티커를 부착하였습니다.

스티커의 역활은 스위치 분해후에 생겼을 이격을 최소화하여 타건시 하우징의 잡음을 최소화 시키는 역활을 합니다.

이 스티커는 제가 거래처에 의뢰해서 제작을 한것인데 잘못제작이 되어 망작입니다만.....

제가 제작한 스티커니 그냥저냥 사용은 하고있는데 정말 욕나옵니다 ㅠㅠ

 

 

 

 

 

 

 

 

스프링의 윤활은 키매냐 조립번개에 참석하여 맛있는우유님이 나눠주신 LSD오일로 윤활을 했는데

왜 사람들이 스프링 윤활에 신경을 쓰는지 알겠더군요

이전 청축에는 슈퍼루브 오일을 이용했는데 확실히 LSD오일이 조금더 부드러운 느낌이랄까

아직 키보드쪽으로는 초짜나 다름없기에 플라시보효과일수도 있습니다만 ㅎㅎㅎ

 

 

 

 

 

 

스위치를 하우징에 체결한 모습인데요 하우징은 상판(투명5T + 백색반투명3T) + 보강판(적색투명 2T + 3T) + 하부(백색반투명 3T)으로 나누어서

깔맞춤을 했습니다 ㅎㅎㅎ (아무래도 이 깔맞춤은 병적인거 같다는 ㅠㅠ )

 

 

 

 

이번 하우징에는 이니셜을 하부가 아닌 상부측의 방향키쪽에 공간에 넣어봤는데요

그닥 제맘에 들지는 않네요 ㅜㅜ

 

 

 

 

LED 작업까지 완료했습니다.

LED는 기본 베이스를 축과 깔맞춤으로 2x3x4사이즈의 사각LED(일명 메가톤바)로 작업을 했는데

이 LED가 국내에서는 구하기가 어려워 타오바오에서 구입하였습니다.

 

 

완성된 적축 아크릴 커스텀 키보드입니다.

일단 무각키캡이 두꺼운 키캡이라 조금더 정숙하기도 해서 장착은 해봤는데 확실히 소음면에서는 적축이 좋기는 한데

저한테는 너무 심심해서 현재는 키캡다 벗고 누드로 한쪽구석으로 유배되어있습니다 ㅠㅠ

 

일단 전체 축으로 아크릴 커스텀을 전부 제작해보겠다는 결심이 섰으니 그전까지는 유배상태로 지내야하는 적축커스텀입니다 ㅎㅎ

 

★ 적축 타건영상

 

- 근접 촬영

 

 

 

- 이격 촬영 (30cm)

근접 촬영할때에는 마이크부가 가까워서 조금더 시끄럽게 들리는듯해서 체감상 가장 알맞는 촬영거리가

30cm정도 이격했을때가 체감 타건음과 비슷하여 이격촬영분도 첨부하였습니다